지리 산자락 개울 언물 봄볕 받아 녹아 굽이굽이 돌아 산동까지 이르러
발목 적신 산수유 사알짝 건드려 왕관을 씌운다
형편 올해도 나아질것 없어 일탈을 꿈꾸는 마음은 노오란 산수유에 뼈앗겨
더욱 바빠지고 세상은 다 그렇고 그런거라고 말하지만 고통의 울림은 길다
화사한 봄날은 언제일까?
'☞ 들꽃들의 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루귀에 반하다. (0) | 2016.03.14 |
---|---|
눈속 복수초 (0) | 2016.03.11 |
연화산 복수초 군락이 사라졌다. (0) | 2015.03.22 |
숨죽이며 다시 핀 고성할미꽃 (0) | 2015.03.16 |
봄 그리운날에 그대 피고 (0) | 2015.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