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때 그 산길 (21) 썸네일형 리스트형 망산과 홍포일몰 송년이다 이맘때면 산객들은 한해를 조용히 마무리하고 그리고 가슴 뭉클하게 할 따뜻한 산이 그리워진다 산군은 작지만 넉넉함을 전해줄 앙팡진 산을 찾는다면 30여 년 산길을 걸어온 필자는 거제시 남부면에 소재한 망산을 강추하고 싶다. 雪山은 아니지만 망산을 오르면서 만나는 풍광은 그 어떤 비경을 간직한 명산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어 일망무제, 선경, 선계, 월명낙조, 적파수도인 바다조망은 과히 일품이다 지는해에 화두를 걸고 새해를 구상할 홍포일몰의 장관은 황홀 그 자체다 따라서 망산은 송년산행 낙조산행으로 제격인 아름다운 산행지로 단체산행, 가족산행, 연인과의 산행지로 각광받는 거제의 美山으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다도해 풍광은 향기 품은 영혼의 노래가 된다. 정상에 서면 天下一景이 새겨진 정상석의 글귀가 .. 능선 새품 흩날려 가을 젖어가는 망운산 봄엔 철쭉 동산이여서 사람들 북새통을 이루고 여름엔 푸른 남해바다를 떠다니는 섬 조망에 발길 이어지고 가을엔 뭉개구름처럼 피어나는 그리움이 능선에 흩날리는 새품이 산객들 마음 끌어당기는 그래서 남해의 최고봉 망운산은 고즈녁하지만 외롭지 않은 산이다. 대한민국 명품 설산 덕유산 사계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덕유산은 언제나 대한민국 인기명산 5위권에 늘 안주한다. 전북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에 소재하여 일명 북덕유산이라 불리는것은 남서쪽에 자리한 "남덕유산"이 있어 그렇게 불리어질 것 이다. 그러나 이 산들의 정상 모두 "백두대간"에서 비껴나 서운하지만 장대한 능선과 .. 천혜의 바위 기경 남해 금산 천혜의 바위 奇景 남해 錦山 [글.사진 / 기산들 2010. 2. 17.] 원효는 보광사를 불사하고 이 산을 보광산이라 불렀다. 고려장군 이성계는 개국 준비를 위해 전국의 명산대찰을 둘러보던중 이 산에 들려 제를 올리며 개국의 뜻이 이루어지면 산 전체를 비단으로 감싸 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그 후 권좌에 오.. 육지의 섬 가덕도 연대봉 육지의 섬 가덕도 연대봉 [글.사진 / 기산들 2010. 1. 24.] 가덕도는 더 이상 섬이 아니었다. 유람선을 타고 안개속을 헤며다가 숨가쁘게 닿은 선착장이 아닌 자동차가 바퀴에 바닷물을 한방울도 묻히지 않고도 가덕도에 닿을수 있어 참 의아했다. 얼마전 후배가 가덕도로 가는 다리가 개통되어 섬으로 진.. 설국 덕유산 雪國 덕유산 [글.사진 / 기산들 2009. 12. 20.] 역시 덕유산은 겨울산 입니다. 상고대와 설화가 그려내는 아름다운 풍광은 자연의 경이로움 그 자체 입니다. 어제 (2009. 12. 20.)무주를 찾은 사람들은 솜사탕으로 날리던 함박눈을 맞으며 2009 송년의 추억을 매우 인상깊게 만들어 갔겠죠. 물론 초입 체인을 팔.. 스릴넘치는 험난한 마루금 남령 - 월봉산 <일출과 일몰을 맞으며 한해를 또 마무리 해야하는 12월이다. >유난히 몸에 아픈곳도 생기고 때론 수일간을 연속해서 불면에 시달리는가 하면 근접할수 없었던 >감기마져 올해는 서너차례 한것같다. 그기다가 지겨운 기침도 한 90여일, >마지막 열정으로 하늘과 땅을 붉게 적시다 .. 섬진강 갈대소리 들리는 하동 악양 성제봉 연무는 시샘이라도 하듯 넉넉한 어머니 젖가슴 같은 섬진강을 휘감아 강 전부를 보여 주지 않는다. 하동포구는 물론 평사리앞 옛 나루터도 회색빛 의식에 모든것을 막아놓고 말았다. 시퍼런 물빛과 은빛 백사장 그리고 작은 바람에도 서럽게 우는 갈대소리가 눈과 귀를 멀게하는 섬진강이 하룻밤사이..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