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덕유산은 언제나 대한민국 인기명산 5위권에 늘 안주한다.
전북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에 소재하여 일명 북덕유산이라 불리는것은 남서쪽에
자리한 "남덕유산"이 있어 그렇게 불리어질 것 이다.
그러나 이 산들의 정상 모두 "백두대간"에서 비껴나 서운하지만 장대한 능선과 1천미터가
넘는 겨울 덕유의 고봉들은 세계의 지붕 희말라야 고산의 의미를 느끼게 해준다.
북덕유산과 남덕유산을 잇는 주능선의 장대함은 그 길이만 보아도 짐작이 된다.
20여km의 능선에서 만나는 절경은 북동쪽 산사면에서 발원한 원당천이
33개의 비경(포.폭.기암.여울.소.)을 만든 무주구천동의 선경과 버금가는 풍치를 만든다.
여름 이 능선의 종주길은 도전과 모험 그리고 인내를 시험하므로 해마다 많은 산메니아들이
신록의 능선에 도전한다.
덕유산은 봄엔 능선마다 철쭉을 여름엔 구천동의 계곡이
그리고 가을에는 융단처럼 오색단풍이 수놓고
겨울에는 설국의 장관이 사람들을 매료시켜 산악인은 물론 전국에서 몰려드는 사진가들의
경연장이 되기도 한다. 주목의 설화와 일출, 능선 상고대는 사람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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