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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남정맥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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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낙남정맥의 분기점 영신봉에서 다시 낙남정맥의 분기점 영신봉에서 [글.사진 / 2008. 6. 14. 雲岳.기산들] 우리 마음속에 언제나 어머니로 살아있는 넉넉한 산 지리산에만 들어서면 산객도 그 위풍당당함에 주눅이 든다. 방대한 산. 지리산은 산중 방장답게 수만의 준령을 거느리며 때론 박진감 넘치는 파고를 때론 끝간데 없는 운해를 ..
낙남정맥 종주 제16구간 (지리산 ) 낙남정맥 종주 제16구간 거림-세석평전-지리산 영신봉-삼신봉-청학동 흔히들 사람들은 사내가 눈물을 흘리면 약해보이고 추하다고 말을한다. 그러나 그것은 사내의 진정한 눈물이 무엇인지를 몰라서 하는소리다. 졸자는 울었다. 부둥켜 안고 울었다. 활동사진 처럼 다가오는 얼굴 하나하나 모두가 아..
낙남정맥 종주 제15구간 (안양재-외삼신봉-청학동안부) 낙남정맥 종주 제15구간 안양재-돌고지재-길마재-720봉-870봉- 고운재-묵계치-외삼신봉-청학동 안부 2004. 8. 29. 맑음 08:40. 돌고지재 1km지점 앞 능선길. 억새의 자태가 이른 아침 산길 나서는 산객마음을 평온케한다. 모든 생명은 바람과 비 그리고 기다림에 흔들리고 그 흔들림에 아름답게 성장한단다. 지..
낙남정맥 종주 제14구간(밤재-안양재) 낙남정맥 종주 제14구간 밤재(원전고개)-155봉-244봉-안남골재-배토재- 602봉-527봉-돌고지재-안양재 > 2004. 8. 28. 날씨 맑음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밤재(원전고개)는 인적없어 적막감이 맴돈다. 여기도 맥은 도로로 절개되어 본래의 모습은 아니다. 이동거리가 멀어 오전7시에 출발해도 8시50분이 되었다. ..
낙남정맥 종주 제13구간 (솔티재-원전고개) 낙남정맥 종주 제13구간 솔티(내동)재-175봉-나동공원묘지-선들재-딱밭골재- 기도원-원전고개(밤재) 2004. 7. 25. 날씨 맑음 10년만에 찾아온 무더위 폭염으로 기온은 연일 밀양 다음으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다. 살다보니 우리가 사는 이 고장이 더운곳의 최고가 될줄을 누가 알았을까? 시원한 계곡이 더..
낙남정맥 종주 제12구간(화원-가화강-2번국도 낙동정맥 종주 제12구간 화원마을-102봉-130봉-실봉산-모산고개-170봉-버드골재-유수재 150봉-가화강-2번국도-190봉-연평도로-2번국도(내동재) 2004. 7. 11. 장마. 구름 두터워졌다가 흐리고 그리고 소나기 지루한 장마가 계속된다. 부대장(독도.기록)이 지리산속으로 들어가 오늘은 대원 모두가 두눈 부릅뜨고 ..
낙남정맥 종주 제11구간 (돌장재 -인담재-화원) 낙남정맥 종주 제 11구간 고향강 영천강을 돌아... 돌장고개-280봉-무선산-인담치-210봉-거리재-죽봉굴재-초소-화원마을 2004. 6. 27. 약간 흐리다가 맑음 11구간 하산지점인 화원마을 굴다리옆에 산행대장 차를 세워두고 두량 저수지옆을 돌아 장전마을을 지나 돌장재에 도착하니 고속도 공사장엔 작업이 한창이다. 9시35분 개망초 하얗게 핀 고향 표지석앞에서 사진을 찍을때 금곡면 표시가 나오길 주의를 하였건만 의무담당 김재순총무에 가려져 보이지않는다.(고의성은 없음) 문화재 도굴꾼들이 가져가다가 다시 팽개친 돌장석이 각종 도로공사(지방도.고속도)에 밀려 산위로 올라가 있다. 잘 정돈된 무덤을 지나 능선을 오르는데 한발 앞서 다른 정간꾼들이 지나간 모양이다. 허긴 먼곳에서 낙남을 타는 사람들은 이른 ..
낙남정맥 종주 제10구간 (정날재-봉대산-돌장고개) 낙남정맥 종주 제 10구간 고향으로 가는 脈 정날재-백운산-391봉-문고개-부런이재-양전산-봉대산-350봉-돌장고개 2004. 6. 13. 맑음 봉대산. 고향의 진산이다. 어제 새벽 4시50분 부회장과 mbc의 허군과 함께 떠난 강원 정선의 동강 백운산 답사길. 잠한숨 못자고 먼 길을 갔지만 단양천 위 남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