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푸성귀 같은 가을을 몇번이고 우려내더니
짙은 흔적들만 향기로 남는다
그리워
또 그리워져도
마음 닿을곳이 없어
늘 곁에 서성거리지만
가을 저 끄트머리로
이내 겨울이 오면
너는 마른잎되어 한줌 바람에도
데굴데굴 굴러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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