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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진주토종앉은뱅이밀 밀사리 축제

진주 토종 앉은뱅이밀을 아시나요?

대한민국의 유일한 토종 밀입니다. 일제강점기 일본의 농학자들은 우리나라의 토종 밀인 앉은뱅이밀(키가 작아 불려진 이름)의 우수성을 인정하여 이를 일본으로 들여가 육종재배하였으며, 미국의 농학자 노먼 블로그 박사는 다시 이 밀을 개량 하여 기근에 허덕이는 동남아 지역에 대량 재배하여 인류 기근 해소의 공로가 인정되어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해방 후 한반도 전역에 이 밀이 재배되어 험난한 보릿고개를 넘기는데 일등공신이었지만 수입밀의 증가로 정부의 밀 수매가 중단되어 세계 최고의 품종인 이 밀은 농가들로부터 외면받아 거의 소멸되었지만 이곳 진주시 금곡면 소재 금곡정미소는 4대를 이어 이 밀을 지켜 2014년 이탈리아에 본부를 둔 국제 슬로푸드 "맛의 방주"에 대한민국의 유일한 토종 밀로 등재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국내 유수한 방송사와 언론들이 앞다퉈 보도하여 점차 전국에 알려져 가지만 아직도 이 땅 유일한 토종 밀을 모르시는분들이 많아 금번 경상남도와 진주시의 후원으로 2022년 토종 밀 밀사리 문화행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낸 고향의 추억을!! 아이들에겐 넉넉한 농촌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이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