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들레
남도의 겨울은 올해도 눈 같은 눈도 한번 내리지 않고 봄을 슬그머니 데려다 놓더니 어느새 초여름 날씨가 시작된다.
다시 산야엔 땅과 바람이 전하는 들꽃들이 피었다.
봄볕을 받아 발길이 닿는곳마다 아슬히 핀 들꽃들의 아름다운 춤사위와 은은하게 퍼져가는 노래를 듣는다.
따라서 사람과 자연의 관계가 가장 따뜻해질때가 바로 지금 이 순간들이 아닐까?
들꽃은 아름답다기 보다는 느끼기가 더 편한 우리 일탈의 안식처로 마음에 위안을 받을수 있어서 더욱 좋다.
살갑게 붉게타다 툭 툭 떨어진 동백꽃이 진 자리에도 어김없이 봄꽃은 피고
은발이 지나가는 가시밭길 야산에도 양지꽃.붓꽃.산자고.산벗이 피어 세상 가장 아름다운 화원을 만들어 간다.
이 땅엔 지금부터 늦가을까지 이름모를 들꽃들이 번갈아 피다 지다를 이어갈 것이다.(2008. 4. 6.구절산자락에서 ......)
▲ 개불알
▲ 냉이
▲ 황새냉이
▲ 광대나물
▲ 개별꽃
▲ 할미꽃
▲ 분홍할미꽃
▲ 분홍할미꽃
▲ 분홍할미꽃
▲ 양지꽃
▲ 봄맞이
▲ 쇠뜨기(필두채)
▲ 산벗꽃
▲ 붓꽃
▲ 제비꽃
▲ 제비꽃
▲ 얼레지
▲ 좀현호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