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
윤택한 삶의 척도는 무엇일까?
저택에 외제차를 굴리며 온갖 명품들로 치장한 삶이 과연 행복한 삶일까?
느리게
아주 느리게 삶이 자리한 곳을 찾았다.
순백의 아름다움 보다 더 멋있고 정감 있는곳'
회칠한 마을버스 정류장의 벽에 신작로의 흙먼지가 도배를 하고
아날로그 안테나가 정겨운 양동마을,
최고급 빌라가-
수십억대의 아파트가-
여기 양지쪽에 터 잡은 초가 만큼 포근하고 따뜻해 보일까?
몰입이다.
오랫만에 기억도 가물한 내 어릴적 고향에 대한 진한 그리움에 대한 몰입.
그러나
수많은 군중들이 신작로를 포장하게 할 것이고
추억같은 아날로그 안테나도 내리게 할 것 같아 돌아오는 발길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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