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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나들이

그곳 아득한 옛 추억이 있었다

 

 

                

                복한 삶,

           윤택한 삶의 척도는 무엇일까?

           저택에 외제차를 굴리며 온갖 명품들로 치장한 삶이 과연 행복한 삶일까?

           느리게

           아주 느리게 삶이 자리한 곳을 찾았다.

           순백의 아름다움 보다 더 멋있고 정감 있는곳'

           회칠한 마을버스 정류장의 벽에 신작로의 흙먼지가 도배를 하고

           아날로그 안테나가 정겨운 양동마을,

           최고급 빌라가-

           수십억대의 아파트가-

           여기 양지쪽에 터 잡은 초가 만큼 포근하고 따뜻해 보일까?

           몰입이다.

           오랫만에 기억도 가물한 내 어릴적 고향에 대한 진한 그리움에 대한 몰입.

           그러나

           수많은 군중들이 신작로를 포장하게 할 것이고

           추억같은 아날로그 안테나도 내리게 할 것 같아 돌아오는 발길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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