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사람들로 무던히도 몸살을 앓았을 섬속 작은 갯마을,
그래도 바다는 싫은 내색없이 마음으로 다 보듬어
가을 밤마다 눈감으면 왁자했던 지난 여름을 생각나게 할 것이다.
더는 놀터가 작아서 물길 야무지게 갈라놓고 작은 섬을 향해 달려가며
바다속 지문도 남겨 다시 그 흔적들 찾아오길 고대할 것이다.
- 17 가을오던날 바다의 성찬이 있는 거금도 작은갯가 신비한 바다길이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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