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가약(百年佳約)
젊은 남녀가 부부가 되어 평생을 같이 지낼것을 굳게 다짐하는 아름다운 언약이 위 백년가약이다.
따라서 백년가약인 혼례식의 성혼선서에는 "검은머리가 파뿌리가 될때까지 평생을 함께 하겠다" 하고 아플때나 즐거울때나
괴로울때도 둘이 함께 하겠다고 굳게 선서를 한다.
결연에 찬 의지다. 하늘이 둘을 갈라 놓지 않는한 그 어떤 고난과 불행이 와도 함께 헤쳐가리라 다짐한다.
옛 사람들은 그것이 내 운명이라 생각하고 목숨을 건 사투로 백년가약을 지킬려고 노력해 온게 사실이고 현실이였다.
그러나 물질만능과 민주주의의 혜택은 빈.부를 극대화 시키고 사회는 어느새 각자의 행복권이 침해 당하고는 참고 살수가 없다
며 가부장적 결혼생활에 순종하던 60-70대의 황혼 이혼이 해마다 증가하는 실정에 놓여있다.
"집안의 덕목과 자식들의 체면"도 개인의 행복할 권리를 막을수가 없기에 각 집안에 금기시 해 오던 "이혼"은 더 이상 흉이 될수
도 없는 각자의 행복을 찾는 권리가 된지 오래이고 그기다가 "간통죄"가 헌법에 보장된 행복 추구권에 위배된다며 간통죄 폐지
를 위한 헌법소원도 지금까지 몇차례 시도되고 있다. 무슨 성격차이에서 시작된 갈라서기는 지금은 경제적 부실이 외도를 앞질
러 가는 세태가 되었으니 향후 청년 실업자들의 고뇌를 짐작할수 있지 않겠는가?
허지만 세월이 끝없이 변한다해도 "백년가약(百年佳約)이 "白年假約"이 되어서는 안되겠기에 오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20쌍의 늙깎이 부부들은 평생을 함께 지낼것을 다짐하는 아름다운 언약이 되기를 염원하며 진주시에서 마련한 2008년 합동
결혼식 소식을 전한다.
친구 부부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신랑 신부들
2008년 4월 30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시민홀에서는 가정경제가 어려워 수십년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늙깎이 부부와
한국 사람에게 시집와 혼인식을 치루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의 합동결혼식이 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광역의원.기초의원 및
가족 친지등 500여명의 축하객들의 축복속에 진주교육장의 주례로 성황리에 치뤄졌습니다.
먼저 화동들이 꽃가루를 뿌리며 입장하여 합동결혼식의 서막을 열자 참석한 축하객들은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큰 박수를
보내 이들을 격려하고 이어 사회자의 호명에 따라 20쌍의 부부가 입장 하면서 합동결혼식은 절정에 달했습니다.
친구 부부도 입장.
이제는 누구를 떠나 보내지 말고 무조건 행복하게 살아라.
네 혼자 보고 이역만리 베트남에서 온 젊은신부 제발 울리지 말고 그 의 �을 챙겨주며 살거라 어차피 다민족 다문화시대
무엇이 부끄럽고 두려울까?
지방 방송3사 지방신문 필자와 같은 인터넷 신문의 객원기자와 시민기자. 블로그 기자들의 취재경쟁도 이들의 결혼식을
빛내주는 대목이 아닐까?
몸도 불편하고 상당히 나이드신 부부. 그동안 가정사정이 어려워 때를 놓쳐 못하고 그 후 자식들 혼인 때문에 부끄러워 식을
올릴 엄두도 못내다가 회갑을 훌쩍 넘긴 나이에 면사포를 쓴 저분들의 지금 심정은 어떨까?
더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어설픈 그들의 행진이 오늘 더욱 진실해 보인다.
2층 계단에도 축하객들이 늘어서서 이들의 결혼식을 진심으로 축하해 준다.
신랑 신부 맞절.
그들의 표정은 세상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모습 이었다.
주례는 혹 신랑 신부의 이마가 부�힐까봐 재차 인사할때 간격을 두라고 말을해 웃음바다가 되기도...
합동결혼식의 주역이였던 화동들
인근 어린이집 아이들인듯 부모들의 극성도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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