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지겹고 고통스러운 한해였다.
금방이라도 새로운 세상이 바뀔것처럼 난리 법석을 떨던자들은 지금 어디에 숨어 있는가?
서민들의 울부짓는 소리가 들리는가?
어디에도 새 세상은
새 희망은 없었다.
어김없이 가진자와 신의 자리에 있는자들만이 누리며 산 세상이 아니던가?
가라.
미련 두지말고 가라.
가는 네년에게 속고산 세월이 너무도 원통하고 분하지만
내일 다시 장엄하게 떠 오를 새해 새년에게 또 희망을 걸어야 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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