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빛이그리는세상

누가 누드를 추하다 하는가?

 

누가 누드를 추하다 말하는가 ?

 

그렇구나.

여자의 나신이라는게 대낮인데도 추하지 않고

참 아름답다는걸 오늘 느낀다.

빛이 춤추면 線은 썰물이 되고

빛이 없으면 線은 님이 떠나듯 밀물이 된다.

식구들의 먹거리가 만들어지던  

절구통속 인절미가 쫄깃하고 감칠맛이 나듯이 

빛이 그리는 나신은 맛나고 진정 꽃보다 아름답다는걸

난생 처음 여인의 몸에 앵글을 맞춘 필자의 심정이다.     

 

 

누드 촬영대회장의 모습

대상을 향한 사진작가들의 모습이 마치 전쟁터를 방불캐해 처음 누드촬영대회에 참가한 필자는 처녀와 눈이 마주치자 움찔해진다.

신이내린 렌즈(대포. 아빠 & 엄마백통)가 주눅들게 해 이 대회가 끝난후 고민하다가 드뎌 어제 필자도 거금을 질려 하나 구입했다. 

어차피 계속 작품 활동을 해야 할테니까? 

두어달 생계비 한꺼번에 털어 넣어 만고강산에 딸랑 하나있는 통장의 잔고가 바닥났다.

  

 

 

아직은 내공이 부족해 사람들을 비집고 앞으로 달려나가 엎드려 쏴 자세로 앵글을 맞출수가 없다.

함께 간 동료들이 키 작은 필자가 안스러운지 저기 저 사람들 처럼 사다리를 구입하란다.

 

기억은 유한하지만 사진은 무한하다.

빛의 양을 조절하는 눈의 홍채는 카메라의 조리개와 같다.

눈은 본것을 머리속 기억으로 담지만

카메라는 사진으로 그 기억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