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버린 아니 바쁘다는 핑계로 ...
때론 먹고 살기가 빠득해 잠시 생각밖으로 밀쳐두었던 고향.
어릴적 그 고향의 풍광을 보여주는곳,
남사예담촌이다.
문명은 편하다는 전제를 앞세워 가장 친환경적인 돌담을 초가지붕을 허물게 한후
석면덩어리인 스레이트 지붕과 시멘트 벽돌로 담을 세워 건강마져 위협받는 지경에 놓였다.
그래서인지 돌담 골목길을 지날때 마다 도란도란 담을 넘어오던 이웃들의 이야기가 그립고
너와 내가 소통하던 골목길이 애절히 그립다.
그리고 모퉁이에서 달려오던 동무들의 발자욱 소리가 오늘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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