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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까운 산길

대한민국 최고의 솔숲명산 도립공원 연화산

 

대한민국 최고의 솔숲명산 연화산

2010. 7. 10. 

 

  

 

 

 경상남도 고성군 개천면과 영현면(연화리)에 소재한 연화산(528m)은 고산은 아니지만 도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산세가 수려하고 경관이 뛰어나다. 특히 연화산 솔숲은 대한민국 어디에 내어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의

아름드리 고송들의 붉은 자태가 명품 노송의 진가를 발휘해 탐방객들의 탄성이 절로 나오게한다. 

연화산은 도립공원(1983년 9월 지정)으로 지정되기전 까지만 해도 산행객들보다는 행락객들의 발길이 잦았지만 

통영-대전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접근이 용이해져 지금은 주말은 물론이고 주중에도 많은 산객들이 찾고있다.

 

   백년노송들이 내뿜는 솔향을 맡으며 호젓한 산길을 한번 걸어보라,

열정적으로 산을 그리는 사람들은 단번에 이 맛에 취해 절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오를것이다.

예전 연화산은 산 동북쪽의 신유.옥녀.장군봉의 세봉우리의 모습이 마치 신선이 거문고를 타고 옥녀가 비파를

다루는 형상처럼 보여 비슬산이라 부르다가 조선 인조때 학명대사가 古記고기에 높은 산세에 "연꽃"이 핀듯

한 산이라 하여 蓮華山연화산이라 칭하였다.

 

 

 

 연화산 산행길은 여럿있다.

30여분에서 1시간가량의 산책코스(소류지에서 일주문을 지나 포장된 임도를 따라 옥천사까지의 숲길, 옥천사에서 

느재(느지)까지의 솔숲길, 옥천사에서 백련암으로 가는 전나무 숲길과 솔숲길등)도 명품이지만 연화산은 

대한민국 최고의 솔숲산행지 다운 백년노송들의 위용이 과히 압권이다.

대형 주차장이 있는 집단시설지 계곡 공룡터옆 정자를 지나 연화1봉을 올라 느재로 내려서서 편백숲을 지나

정상을 올라 운암고개 황새고개 남산을 거쳐 신유-옥녀-장군봉을 거쳐가면 산길 좌우로 늘어선 백년노송의

자태는 두고 두고 기억나게 할 산행길이다.  

  

 연화산 산행길은 누차 언급 했듯이 여러곳이다.

연화산나들목을 나와 오서삼거리에서 연화1봉을 올라 느재 - 편백숲 -정상을 거치는 길도 있고

연화소류지에서 돌탑군락지 - 연화1봉 - 정상 - 시루봉을 거쳐 혼돈산까지 잇는 길도 있다.

소요시간 1시간에서 최장 4-5시간이 걸리는 코스도 있어 만만한 산길은 결코 아니다.

하산후에는 고찰 옥천사를 비롯 백련암 청년암 관람도 연화산 산행의 덤이 될 것이다.

또한 느재(느지)의 야생화 농장과 항암효과가 탁월하다는 와송농장도 있어 산객들의 발길이 잦은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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