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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나들이

가을! 그 진한 그리움을 따라서...

가을! 그 진한 그리움을 따라서...
[글.사진 / 기산들 2010. 10. 10.]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가 지나자 하늘은 가을을 그렸다.

그 후 이슬이 서리가 된다는 한로(寒露)아침.   

연화저수지의 물빛이 수채화로 승화하고 편안한 못가로 억새가 가을 그 진한

그리움이 되어 하늘을 향해 아우성친다.

저수지를 거슬려 작은 보폭으로 길을 따라가면 산자락마다 연화의 기를 담아

빛나는 들꽃 또한 깊어가는 가을을 전한다.

휘어진 길 돌아가면 가슴까지 뚫어주는 느재수도 어느새 가을맛을 내고

심해속 같은 고즈녁한 산촌 느재 양철집 돌담너머 오래된 감나무도 고운 가을빛을 달았다.

마른 대궁끝 고추잠자리도 이 가을에 연착륙하고...  

   

 

 

 

 

 

 

 

 

 

 

 

 

 

 

 

 

 

 

 

 

  

기산들의 산길 묻거들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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