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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나들이

경호강 함성

 

 

                   곳곳이 썩어 문드려졌다.

               저축은행 앞에서 울부짖는 할머니를 보았는가? 

               평생을 재래시장 노점상에서 끼니조차 사치스러워 물 한바가지로 허기를 달래도

               귀가 다 낱은 통장속 늘어나는 숫자에 환하게 미소짓던...

               할머니의 돈은 삶과 눈물보다 더 아린 돈인데 어찌할꼬?

 

               벼슬이 높아 갈수록 내 집 칸수를 줄이라던 올 곧은 선비정신은 온데간데 없고

               직위를 이용한 탐관오리가 아직도 활개를 치고 있다.

               인사 청문회는 무엇 때문에 누구를 위해 하는가 묻고싶다.

               한쪽은 부적합하다고 파고 들면 같은편인 한쪽은 목숨을 걸고 덮는게 청문횐가? 

               과거나 현재 어디 제대로 된 검증이 있었는지 국민들에게 물어보라.

 

               금융기관을 감시 감독해야 할 금감원 직원이 뇌물에 허우적대는가 하면

               청렴의 마지막 보루인 감사원의 감사위원이 비리에 연류 된 소식은 말문을 닫게한다.

               그것도 국가청렴위원에다가 전직 검.판사에 변호사다.

               시중은행도 아닌 신용금고 같은 저축은행의 로비소식이 여의도는 물론 전국을 매일 강타하고 있다.

               그 돈, 받은돈 죽을때 가지고 못간다  욕심좀 어지간히 부려라 이 도둑X아

               그리고 앞으로 받아 챙길려고 용쓰는 사람들도 제발 고마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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