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現場 속으로

계사년을 보내고

 

 

오늘 저녁의 일몰에서

내일 아침의 일출을 읽는 마음이

지성이라는 이야기를 누군가가 쓴 책에서 읽었습니다.

팍팍했던 올 한해

가는 해를 보내며 사람들이 묻습니다

안녕 하셨냐고?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해는 이내 서산 너머로 사라졌습니다.

여운마져 어둡습니다.

- 2013년 해를 실안에서 보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