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기다려 구름위로 떠오르는 갑오년 새해를 만났습니다
갯가에 새해를 보려고 몰려든 사람들의 함성소리가
오늘 아침에는 들리지 않습니다.
해마다 새해 새날을 밝히는 해를 향한
아낙들의 염원도 합장도 볼수가 없습니다
새해가 나에게 묻습니다
올핸 어째 안녕하시겠냐고?
이 땅을 뜨겁게 적실 새해의 물음에
그저 내일을 기다린다고 말할수가 없습니다.
- 남해 창선 장포 일월애 팬션앞 모상개 바구에서 갑오년 새해를 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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