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봄 사이, 貧者에겐 너무길다
차거움과 따뜻함
절망과 여유로움이 교차하지만
새벽 동 터오듯
언땅 박차고 봄은 또 불끈 솟아 오른다.
사냥꾼에게 쫒기던 노루를 구해준 나뭇꾼에게 보은의 표시로 알려준 명당자리에
갸날프게 피어난 꽃, 이파리가 노루귀를 닮아 노루귀라 불리어진 꽃
"믿음과 신뢰"의 상징이지만 작은 바람에도 파르르 떨리는 몸짓이 애처롭다.
사랑의 비밀
덧없는 사랑 그리고 기다림,
떠난님을 무시로 기다리며 눈물로 핀 너는 바람꽃
그도 하나 둘 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