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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천천히 밀어낸 여명이 아침을 열듯이
새벽 강 자욱하게 물안개를 피우듯
봄은 호젓하게 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0일 남도 통영의 산양읍 달아공원엔 매화가 요염한 자태를 뽐내며 봄의 화신이 되어
은은한 꽃망을을 터뜨리고 있다.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달아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은 개화한 매화를 보며 이른 봄 정취에 취해 만면에 미소를 짖는다.
개화로 봄이 머지 않았음을 암시해 움추렸던 길손의 어께마져 쭈욱 펴지게한다.
바다 가운데 일엽편주를 띄워놓고 망중한을 즐기는 태공의 손끝에도 이미 봄이 내려 앉아 평화롭다.
따라서
노을빛 또한 따스해 영락없는 봄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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