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남녁엔 가을꽃의 대명사인 코스모스가 아직 피지도 않았는데
중부지방엔 만개후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하긴 들판엔 벼가 제법 여물어 가는걸 보면 가을이 깊어가고 있는것 같은데 아직도 한낮 기온은 여름 그대로 입니다.
머잖아 한반도에 겨울이 없어질거라는 어두운 소식도 들려 기분이 묘하네요.
마른 대궁에 앉아있는 빠알간 고추잠자리의 자태가
가을 분위기를 고조 시키는군요.
건드리면 재빠르게 비상하여 맴돌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회귀성이 기특하네요.
사람들은 한번 떠나면 왜 돌아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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