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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이그리는세상

영천강둑길의 가을

 

 

               가을은 서글픈 계절일까?

               에메랄드 빛 하늘이 눈시울을 적시는가 하면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여린 대궁은 또 얼마나 서럽게 보이는가

               하늘빛 닮은 강물엔 잊혀진 얼굴들이 둥 둥 떠오르고

               길게 늘어진 구름은 그리움으로 핀다.

              

               출근길 영천강둑에서 (2009.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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