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이 떠 올라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그곳은 우리 선조들의 혼이 묻어나 올립니다.
대마도는 한반도와 일본 규수(九州)사이의 섬으로 우리나라의 제주도 보다는 적고 거제도 보다는 조금 큰 사방이 바다에 둘러싸인 섬이다. 면적은 709 킬로평방미터 정도고 북섬(상도)과 남섬(하도)을 2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인구는 약 46,000-7,000정도이며 수도인 이즈하라에 약 17,000명이 살고 있으며 우리 선조들의 혼이 곳곳에 배어있는 의미있는 섬으로 기억된다. 원래 대마도는 척박한 환경탓에 본토와 한반도에 대한 노략질을 일삼았으며 우리 조선국과 일본 모두에게 대마도 왜구는 골치 아픈 존재였다. 이렇듯 왜구의 노략질을 잠재우기 위해 1419년 이종무 장군이 대마도를 정벌하여 대마도주로 부터 항복을 받아내었고 이후 조선통신사절단의 전초지역으로 대마도주 및 대마도인들 그리고 본토 관리들로 부터 17세기-18세기까지 200여년간 문화교류의 사절로 융숭한 대접을 받았던 곳 이기도 하다. 지금도 곳곳에 성대한 조선통신사절단의 행렬을 그린 벽화가 곳곳에 있으며 해마다 8월초 아리랑 축제기간에 우리 조선통신사절단의 웅장한 행렬을 재현하여 한국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주고있다.1868년에 일본국에 편입 되었고 1949년 이승만이 대마도 반환요구를 일본정부에 하기도 했다. 역사적으로는 일본에 대륙문화를 전달한 창구 역할지로 조선통신사절단 및 역관들의 래왕이 잦았으며 임진왜란과 러일전쟁시 일본 해군의 거점이기도 하였다.또한 조선시대 마지막 황녀였던 덕혜옹주가 대마도주 종가에 시집와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간 비운의 사연도 담겨 있는곳이다. 우리나라 부산과는 49.5km인 반면에 본토섬인 복강(福岡 후쿠오까)까지는 134km로 우리땅과 더 가깝다. 전도(全島)의 88%가 산악지대로 되어있어 울창한 원시림(거의 대부분 측백 삼나무 같은 경제림)이 즐비하며 그로인한 경제적 효과는 전 대마도민이 수년간 경제활동을 하지않아도 먹고 살수있을 정도라면 그 규모를 짐작할 것이다. 따라서 산이많아 한국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시라다케산과 아리아케산이 이곳에 있다.(산행시간 약7시간소요)특산물로는 고급의 진주.메밀국수 풍부한 해산물등이며 전력은 자체 화력과 수력 풍력이지만 전력이 남아돈다. 확실히 오염되지않은 바다 그리고 오래된 거리와 골목 검소한 의식주는 대마도 특유의 모습으로 각인 되었다. 참고로 경제대국 이지만 물가가 엄청 비싸다는것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 기산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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