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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산행, 여행

대마도 (3)

★ 2005년 8월 대마도(쓰시마)[2] 8월19-21일 ★

한때는 우리 조선을 흠모했던 사람들...


카미자카 전망대. 벽제계와 신라계의 사람들이 대마도주 자리를 쟁탈하기 위해 싸우던 격전장. 1274년 10월에는 고려와 몽고군의 내습지다. 비오는 이날도 한국 사람들만 북적이고 있었다. 이곳 사람들은 직장인외 (특히 여성들은)낮에는 대부분 집밖으로 여간해서 나오지 않는다고 귀뜀
 


필자가 등정할 시라다케산 전경.


대마 역사 자료관 일대. 이곳은 고려문(高麗門)이다.


대마 역사 자료관 일대. 조선통신사비


비운의 덕혜옹주


★...덕혜옹주와 대마도주 아들과의 혼인 봉축기념비 이정표. 대마도의 382국도변과 지방도의 이정표는 일본어 표기밑에 한국어 표기가 반드시 되어있어 혼자 여행을 해도 별 무리가 없다.


혼인봉축비. 이 비도 대마도 교민들의 성금으로 지어졌다. 이 일대는 조선통신사의 길로 해마다 8월초면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한다.


팔만궁 신사. 3개의 신사가 모여있다. 그 중 백제의 오진천황을 모신 하치만궁 신사와 임진왜란에 참전한 소서행장의 딸을 기리는 마리아신사가 있다. 천주교 신자였던 소서행자딸은 아버지를 위해 이곳에서 약5천의 군사를 모아 전란에 참전 시켰다고 전한다.


★...이곳에서도 한국 관광객들이 토리위에 새 인연을 만나려는 염원을 안고 돌을 던져보지만 모두다 실패다. 옆에 있는것이나 잘 챙기려는듯... (근데 모두 여자들이다. 그것도 아주머니들이)


★...부도인듯... 바로 신사옆에 절이 있지만 우리나라 처럼 신도들이 앞다투어 절을 찾지는 않는듯 조용하다.


★...신사옆 사찰 요사채엔 이즈하라 여학생들이 방학을 이용 고전무용을 사사 받고 있었다


★...진지한 모습은 우리 아이들과 똑 같다.


전통의 거리.그리고 이별


★...한국요리의 식당. 이름도 정겨운 부산정이다.부산정 앞에 흐르는 샛강(도랑정도)은 하수구를 거쳐 배출되는 물도 얼마나 정화가 잘 되어 나오는지 물이 깨끗하고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다.


★...100년도 더 된 골목과 보도블럭.이즈하라는 옛 돌담과 좁은골목이 그대로 보존되어 옛 우리 살던 시골풍경의 정취를 느낄수 있었다.


★...350년 동안 가업을 이어온 빵집. 이 집 빵은 한국 관광객이 다 팔아주는듯...아무튼 카스테라 맛은 정말 일미중 일미 "입안에 넣자 사르르 녹았어요."


★...조선통신사 행렬 벽화. 이즈하라 샛강 벽에는 이런 벽화가 즐비하다.


★...382 국도를 따라가면 대마도는 다 보고 샛강만 따라가면 이즈하라시도 다 볼수있다.
무서운 죽음의 공포에 시달려도 시간이 지나면 다 추억이 될 것이다.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곳이라 지금은 단정 지어도 훗날 또 그리움에 가보고 싶어질것이다.그곳은 일본이라기 보다 우리 조국 한국의 멋이 곳곳에 묻어나는 그 옛날 우리 조상들이 살았던 내 땅 우리의 땅 이였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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