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용추폭포가 있는 용추계곡엔 이른 피서객들이 암반 곳곳에 터 잡아 일탈의 시간을 보낸다. 퇴직한 지인들이 용추폭포 구경을 간다며 동행을 요구해, 한낮이라 사진도 그렇고 망설이다가 지장골 이끼들이 모양새를 갖추었는지 궁금해 따라 나섰다. 일행들을 굉음을 내며 떨어지는 용추폭 위 계곡에 남겨두고 필자는 3-4시간 지장골 탐사의 양해를 구하고 계류를 건너 산속으로 들어갔다. 황석산과 거망산을 가르는 지장골은 이 두 산에서 발원한 맑은물이 합수되어 용추로 흐른다. 심산유곡답게 도처에 크고 작은폭과 소가 이끼와 상생하고 있어 여름이면 간혹 찾는곳이다. 특히 8부능선까지 지장골 계류의 맑은 물소리를 들어며 오를수 있는 거망산과 황석산은 여름 산행지로 제격이라 산객들에게도 인기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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