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중첩한 산 그리매에 매혹되는 산객들은 밤마다 안나푸르나를 꿈꾸듯-
사진가는 사라져간 - 사라져 갈것 같은 풍광을 만나면 넋을 잃고만다.
바둑판처럼 반듯한 논보다는 위에서 아래로 하나하나 계단식으로 된 논에 황금빛 융단이
꽉 채워진 다락논의 풍광은 온 몸에 전율이 흐르듯 흥분이 된다.
기계화로 삭막해진 농촌 풍광에 실망하고 있던중
옛 농촌의 우아함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울주군 은편리의 다락논과의 조우는
까마득하게 잃고 살았던 우리 농촌을 다시 보는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
난개발에 제발 희생되지 않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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