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 이곳을 지나다 붉게물든 단풍에 반해 선택한 이땅
매서운 한파마냥 우여곡절 끝에 작은 산방을 짓고 오늘 지인의 스승인 석은 선생의 편액을 걸었다. 은퇴한지도 오랜 시간이 지나갔다. 이제 주말엔 이곳에서 산새와 풀과 벗하며 내손으로 무농약 자연재배로 신선하고 건강한 식탁을 채울것이며 간간히 친구들 불러모아 잘익은 술한잔씩 나누며 하루하루 익어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로 밤을 지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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