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야 할 사람은 언젠가는 만나게 되어 있다고 하죠
오고가는 시기는 있지만 애쓰지 않아도 인연이라면 반드시 만나게 되어 있다고...
그렇게 우리는 수많은 연(緣)을 만나고 헤어지며 지금껏 살아왔고 살아갈 것입니다.
두어 걸음 뒤에서 따라가는 황혼의 부부 예전 우리네 부모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왜 그땐 그림자도 밟을 수 없었을까요?
저 모습을 보면서 잠시나마 부모님 생각에 울컥해집니다.
오늘도 소중한 緣과 향기 물컹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사진가 雲嶽 유남훈
'☞ 살며 생각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 바다를 따라가면 (0) | 2024.03.03 |
---|---|
마음을 알아주는 벗이 있나요? (0) | 2023.07.15 |
천년의 숲 곁에 상림 연밭이 있다 (0) | 2023.07.12 |
연밭에 떨어지는 빗소리 (0) | 2023.07.09 |
견고한 숲 (0) | 2023.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