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신선이 노니는곳.안후이성 황산(黃山)
서해대협곡
누가 황산을 감히 산이라 부르는가? 그 어떤 아름다운 수식어로도 표현할수 없는 비경을 간직한 황산. 너무도 잘 어울리며 신선과 유희하며 놀고있다.
대부분 돌계단(황산도 약14만여개 추정)으로 깎아지른 절벽을 가로질러 현기증을 느낄 정도로 아찔하지만 빼어난 절경에 무릅 아픈줄도 모른다.
다만 하절기 산행은 날씨가 너무더워 삼가하는게 좋다. 이고 총 면적이 약 400km2인 설악산의 약 3배쯤 된다. 그중 풍경구로 집중 관리하는 면적은 150km2, 가로 세로가 각각 약 12km로 내외설악의 핵심부 면적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이 핵심부는 다시 백운경구, 북해경구, 옥병경구, 운곡경구, 송곡경구, 온천경구 등으로 구분한다. 이 경관지 안에 해발 1,806m의 최고봉인 연화봉을 비롯해 무수한 암봉들이 솟아 있다. 설악산의 범봉이나 천화대를 빼다 박은 듯한 암봉과 암릉이 지천이며, 금강산의 그것 같은 기암괴석 또한 즐비 하다. 이렇듯 그 외형이나 특징 등이 설악산이나 금강산과 매우 흡사하되 크게 다른 점은 이 기암봉 들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점의 위치가 뛰어나고 숫자도 많다는 점이다.
남쪽과 남동쪽, 그리고 북쪽까지 세 방향에서 케이블카나 곤돌라가 이어지며, 케이블카로 일단 해발 1,500m대의 고지대로 올라간 뒤에는 수백m 정도의 기복으로 조망점들이 연결된다. 황산을 보려는 사람들로 휴가철인 8월은 특히나 북새통이다. 겨울 설경도 매우 뛰어나고, 그외 어느 계절에 가도 좋다. 가을단풍은 더 멋이 있을듯...
극찬한다. 허풍이 다소 심한 중국인들이기는 하지만 누구도 황산이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이라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199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명산이다. 국내에서는 ‘산이란 올라갈 땐 남이지만 내려올 땐 친구가 되는 곳’이라는 항공사 광고에 등장하면서 일반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국내에 알려진 것은 빙산의 일각. 오랜 공사끝에 지난 2001년에야 겨우 등산로가 완공돼 중국인들도 발을 들여 놓지 못했던 서해대협곡은 황산의 최고 절경이다. 태고의 비경을 간직한 깊은 협곡은 황산 안내지도에 조차 등산로가 표시돼 있지 않은 처녀지다. 이 때문에 황산을 보고 왔어도 서해대협곡을 돌아보지 않고는 황산을 다녀왔다고 감히 말할 수 없다.
필자는 2002. 8월에 다녀 왔습니다. 물론 영객송도 보았죠. 대나무 지렛대를 멘 짐꾼과 대나무 가마꾼들의 너무 힘든 일상 빼고는 황산은 정말 산이라기 보다는 무릉도원이 맞을겁니다. |
▲ 황산 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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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선교. 산과 산을 이어준다.그리고 서해대협곡 비경의 시작이다.
▲천길단애. 아찔한 서해대협곡
▲협곡전경 조망처. 필자도 이곳에서 그 장관에 넋을놓고...
▲비래석
▲아슬아슬한 절벽길
▲등소평이 황산을 보고 그 선경에 놀라 등산로를 만들것을 지시해 절벽길에 길을내고...
조급하지 않고 십수년이 걸려 완성한 등산로. 동굴로 가는곳이 여럿있다.
황산은 산행내내 각기 다른 비경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계------------속
기암과 황산송
산은 올라갈때는 남이지만 내려갈때는 친구가 됩니다.
모 항공사의 광고. 바로 황산 이곳
필자는 지금도 말한다. 이 세상에 이런곳이 있는줄 알면서도
못 오른다면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옥병루 부근. 이곳에서 먹은 아이스크림 지금도 생각이 나네요.
이제 황산 정상인 연화봉을 향해 오릅니다.
황산은 기상 변화에 따라 그 풍광이 더욱 장관 입니다.
황산 산행개념도
한정된 공간이라 더 이상 보여드리지 못하고 나머지는 이제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황산은 산이 아니라 신선이 노니는 무아의 경지다.
정말 다시 신선이 되는 황산을 오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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