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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산행, 여행

다시 가보고 싶은 수묵화를 닮은 황산

[다시 오르고 싶은 황산]
아직도 신선이 노니는곳.안후이성 황산(黃山)
서해대협곡

누가 황산을 감히 산이라 부르는가?

와 !여기가 어디냐? "이게 병풍에 그려진 동양화지 산이란 말인가?
무릉도원.별천지.俗界.仙界.
운해속에 드러난 황산은 분명 산이 아니라 신선이 노니는 무아지경의 장이였다.

그 어떤 아름다운 수식어로도 표현할수 없는 비경을 간직한 황산.
필자는 이곳이 바로 비경.선경.유토피아가 있는곳이라 생각하며 내내 구름위를 걸었다.
기암의 봉우리와 기암과 기암사이에 뻗어내린 형형의 노송(황산송)은 운해와 기암 그리고 사람들과

너무도 잘 어울리며 신선과 유희하며 놀고있다.


오악(五嶽)을 보고나면 볼산이 없고 황산을 보고나면 오악을 볼 필요가 없다할 정도의 천하제일의 명산 황산. 등소평이 선경에 감탄하여 산에 길을 내라고해 수작업으로 수십년이나 걸려만든 등산로 천길 단애의 아찔함에 천상을 걷는다. 황산은 운해.기송.괴석.온천의 4절로 유명하지만 단 하나 흠이 있다면 "황산을 보고나면 더 이상 볼산이 없다는게 최대의 흠이다".중국인들 조차 평생에 꼭 한번 보고 죽기를 원하는 산. 황산. 여러분 그 황산을 한번 오르지 않겠습니까?

황산을 오를려면

황산을 오르는 코스는 2가지가 있다. 산아래 삭도(케이블카)가 있는 자광각이나 운곡사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옥병루나 백아령까지(해발 약 600-800m지점)올라가 그 다음부터는 발품을 팔면되고 산행은 약 4-5시간 혹은 8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황산의 등반로는 중국의 여는 산들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돌계단(황산도 약14만여개 추정)으로 깎아지른 절벽을 가로질러 현기증을 느낄 정도로 아찔하지만 빼어난 절경에 무릅 아픈줄도 모른다. 다만 하절기 산행은 날씨가 너무더워 삼가하는게 좋다.

세계인들이 감탄한 천하제일 황산은 ?


황산은 중국 남부 안휘성에 있으며 1990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최고봉인 연화봉(1,860m)을 비롯 남북 40km, 동서 30km로 총 면적은 1,200㎢이니, 동서, 남북 길이가 각각 약 20km

이고 총 면적이 약 400km2인 설악산의 약 3배쯤 된다. 그중 풍경구로 집중 관리하는 면적은 150km2,

가로 세로가 각각 약 12km로 내외설악의 핵심부 면적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이 핵심부는 다시 백운경구, 북해경구, 옥병경구, 운곡경구, 송곡경구, 온천경구 등으로 구분한다.

이 경관지 안에 해발 1,806m의 최고봉인 연화봉을 비롯해 무수한 암봉들이 솟아 있다. 설악산의

범봉이나 천화대를 빼다 박은 듯한 암봉과 암릉이 지천이며, 금강산의 그것 같은 기암괴석 또한 즐비

하다. 이렇듯 그 외형이나 특징 등이 설악산이나 금강산과 매우 흡사하되 크게 다른 점은 이 기암봉

들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점의 위치가 뛰어나고 숫자도 많다는 점이다.

 

남쪽과 남동쪽, 그리고 북쪽까지 세 방향에서 케이블카나 곤돌라가 이어지며, 케이블카로 일단 해발

1,500m대의 고지대로 올라간 뒤에는 수백m 정도의 기복으로 조망점들이 연결된다.
조망점들 근처에는 대형 호텔을 비롯해 여러 숙박업소들이 있다. 한 마디로 높은 산정 근처까지 편히 올라가 거기서 먹고 자며 절경을 즐길 수 있게끔 온갖 시설을 해둔 것이다. 때문에 중국 각지에서

황산을 보려는 사람들로 휴가철인 8월은 특히나 북새통이다.
황산의 기암, 노송, 운해, 그리고 온천을 두고 황산사절(黃山四絶)이라 부른다.

겨울 설경도 매우 뛰어나고, 그외 어느 계절에 가도 좋다. 가을단풍은 더 멋이 있을듯...



[서울신문] 황산 탐사 산행 기자의 기사를 보면...

'황산에 오르고 나니 천하에 산이 없더라(登頂黃山 天下無山)’기암괴석과 노송 사이로 운해가 얕은 바람에 춤추는 천혜 비경. 황산에 대해 중국인들은 명나라때 지리학자 서하객의 입을 빌려 이렇게

극찬한다. 허풍이 다소 심한 중국인들이기는 하지만 누구도 황산이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이라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199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명산이다.

국내에서는 ‘산이란 올라갈 땐 남이지만 내려올 땐 친구가 되는 곳’이라는 항공사 광고에 등장하면서 일반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국내에 알려진 것은 빙산의 일각. 오랜 공사끝에 지난 2001년에야 겨우 등산로가 완공돼 중국인들도 발을 들여 놓지 못했던 서해대협곡은 황산의 최고 절경이다.

태고의 비경을 간직한 깊은 협곡은 황산 안내지도에 조차 등산로가 표시돼 있지 않은 처녀지다.

이 때문에 황산을 보고 왔어도 서해대협곡을 돌아보지 않고는 황산을 다녀왔다고 감히 말할 수 없다.



이제 막 모습을 드러낸 서해대협곡의 비경. 기산들과 한번 빠져 보시지 않겠습니까?

필자는 2002. 8월에 다녀 왔습니다.

물론 영객송도 보았죠. 대나무 지렛대를 멘 짐꾼과 대나무 가마꾼들의 너무 힘든 일상 빼고는 황산은

정말 산이라기 보다는 무릉도원이 맞을겁니다.



▲ 황산 운해

 
황산. 登頂黃山.天下無山






보선교. 산과 산을 이어준다.그리고 서해대협곡 비경의 시작이다.


 




 






▲천길단애. 아찔한 서해대협곡



▲협곡전경 조망처. 필자도 이곳에서 그 장관에 넋을놓고...



▲비래석



▲아슬아슬한 절벽길



▲등소평이 황산을 보고 그 선경에 놀라 등산로를 만들것을 지시해 절벽길에 길을내고...



조급하지 않고 십수년이 걸려 완성한 등산로. 동굴로 가는곳이 여럿있다.



황산은 산행내내 각기 다른 비경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계------------속



기암과 황산송



산은 올라갈때는 남이지만 내려갈때는 친구가 됩니다.
모 항공사의 광고. 바로 황산 이곳





필자는 지금도 말한다. 이 세상에 이런곳이 있는줄 알면서도
못 오른다면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옥병루 부근. 이곳에서 먹은 아이스크림 지금도 생각이 나네요.



이제 황산 정상인 연화봉을 향해 오릅니다.



황산은 기상 변화에 따라 그 풍광이 더욱 장관 입니다.





황산 산행개념도

한정된 공간이라 더 이상 보여드리지 못하고 나머지는 이제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황산은 산이 아니라 신선이 노니는 무아의 경지다.
정말 다시 신선이 되는 황산을 오르고 싶다.
 
여기에 사용된 일부 사진은 혜초여행사의 것도 있습니다.
나무라시면 바로 삭제 하겠습니다.하지만 등반과 여행안내에 사용되었으니 괞찮을거라 믿습니다.
대신 제가 다시 가게되면 더 멋지게 찍어 자료실에 올려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