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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에 반하다.
눈속 복수초 어느해는 얼레지와 함께 키재며 피더니 올해는 저 먼저 핀다. 군락을 지우며 자태 뽐내어 사진가들 무던히 불러 모우더니 어찌된 영문인지 모두 남획되고 겨우 서너그루 생명을 보전했다. 숲속 인적 드문곳에 조용히 필것을 어쩌다가 길옆에 피어 이런 고초를 겪는지...
통영 노루귀 여긴 심설도 보기드문 곳 이라 설중 복수초를 본다는건 막말로 하늘에 별따기다 간혹 심야에 눈가루가 날리는 때가 있어도 아침에 해가 뜨면 그 흔적 조차도 없는곳, 그래서 해마다 이 맘 때면 바람꽃과 노루귀 그리고 할미꽃을 찾아 나선다. 제법 군락을 지워 피던 노루귀도 남획 되었는..
통영 바람꽃은 미륵도에 산다. 통영 미륵도에도 변산 바람꽃과 같은 봄의 전령사 "바람꽃"이 산다. 매서운 해풍을 이기고 척박한 언땅 돌무지를 비집고 올랐서도 유난 떨지않는 통영바람꽃은 노루귀와 벗 삼아 해마다 이맘때면 미륵산자락 경계도 없이 그리움 피어나듯 그렇게 피고진다. 거제 바람꽃보다도 그리고 저 ..
우두산, 다시 마루금에 서서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되십시요
동피랑 처음 본 동피랑의 모습이 자꾸 사라지는것 같아 안타깝다 인고의 삶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었던 그곳도 날이 갈수록 상업화가 ...(2015. 여름)
향적봉 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