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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지리산 대성골

 

달리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이 땅 남도 방대한 지역에 동 서 약 45km의 장대한 능선과 1400여m의 고산준령만도 20여개나 되는 산 중 산 지리산.

지리산의 여름은 계곡마다 우렁차게 들리는 맑고 찬 물소리에 비켜선다.

불일 구룡 무재치기 칠선 가내소 법천 용추등의 폭포와 담(潭)소(沼)등이 즐비한 지리산 계곡을 다 답습하기란 매우 어렵다.

화엄골.피아골.연동골.빗점골.대성골.거림골.자빠진골.법천골.짚은골.장골.용소골.조개골.장단골.대원사계곡.허공다리골.국골.

칠선계곡.한신계곡.백무동계곡.뱀사골.얼음골.심원계곡등 어느 산들이 이 처럼 수많은 골을 가지고 있을까?

 

 

대성골을 가려면 섬진강 은어 낚시가 한창인 삼남대교옆 화개장터를 지나 화개천을 거슬려 올라 의신 방향으로 가다 대성교를

건너자 마자 우측 길을 들어서야 한다.

발품을 팔 의향이 없는 피서객들은 여기서 진을친다. 빗점골에서 내려오는 계곡을 찾는가 하면 대성골의 초입 계곡에서 하루

종일 발목을 담구다 내려간다. 사실 지리산 뿐만 아니라 어느 계곡이던 계곡 산행이 여름철엔 최고의 납량 산행이다.

연어처럼 계곡물을 따라 거슬려 오르다 보면 갖가지 풍광에 더위는 물론 지친 몸도 기력이 다시 솟아난다.      

 

 

 

얼음같이 차고 고운 물은 수석 같은 바위들을 간지르다 흰 포말을 일으키며 아래로 내려간다.

세석으로 오르던 산객들도 대성동 아래 너른 수반같은 바위가 보이면 모두들 둘러앉아 소 와 소폭들을 바라보며 중식을 들고

잠시 망중한에 젖다 간다. 중국 사람들 마져도 신성한 산 으로 추앙하는 지리산은 분명 우리의 방장산이고 민족의 영산이며

영원한 어머니의 산이다. 따라서 지리산은 언제까지나 산객들에겐 가슴설레는 산. 꼭 가보고싶은 산으로 그리워 할 것이다.

아직도 올 여름 피서지를 정하지 못하신분들이 계시면  망설이지 마시고 대한민국 최고의 명산 지리산을 만나 상의 하십시요.

분명 지리산은 또 하나의 감동이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