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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보령 세계머드축제장

2010년 보령 세계머드 축제장
[2010. 7. 18. 글.사진 / 雲岳.기산들]

 

년 머드 축제장을 다녀온 지인은 그 해 사진 공모전에 머드 맛사지를 한 미모의 외국여성 인물사진을 출품해 입선을

한 탓인지 올해는 숙소까지 미리 마련해 두었으니 필자더러 함께 가기를 제안해 주말만 기다리고 있었으나 야속한 장마

가 길손의 발목을 잡았다. 내일 하늘만 맑으면 새벽길을 재촉하기로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5시, 서쪽 하늘로 별이 떠다닌다. 가자 충남보령으로 네비대천해수욕장까지의 소요시간을 3시간40분으로 설정한다.

  

보령,

서해로의 여행길에서 두어번 들렸던 대천해수욕장,

이곳이 패각분 백사장을 가진 해변이라는걸 이제사 알게 되었고 청정 갯벌을 채취하여 불순물을 완전히 제거한 흙이

세계인들과 하나가 되어 행복한 미소를 짓게하는 축제로 승화시킨 보령 머드축제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3대축제의

반열에 이름을 올려 올해도 행사 참가자들중 그 절반이 우리와 피부색이 다른 이국인들이다.

 

동해에서나 볼수있는 거대한 물거품이 금방이라도 처자를 삼킬듯 달려든다.

고단한 일상으로 부터 늘 탈출을 꿈꾸는 사람들,

오늘 여기 모인 사람들의 표정은 모두가 밝다.

자유를 품에 안았다.

해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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