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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

자연은 늘 헤어지는 떠나가는 연습을 하건만...

 

 

         자연은 늘 떠날때를 알고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산다.

      그러나

      참 하잘것 없는 우리들 인간은 과도한 부富의 욕慾 때문에

      떠날 연습조차 한번 못한체 때론 요절을

      때론 병상에서 백수白壽를 누리다 가는 너무도 불행한 일을 당하기도 한다.

 

      자연은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며 영역의 침범도 용서하며 공유하지만

      참 보잘것 없는 인간은 자기의 영역을 침범하면 자자손손대대로 원수로 살다간다.

      지금 눈앞에 펼쳐지는 자연은 단 한차례의 흥분과 거역도 없이

      풍요를 나눠주고 다시 훗날을 기약하며 모든걸 땅에 내려놓고 나목으로 간다.

 

      길 위에 풍요가 넘쳐난다.

      조갈증 느끼며 사는 우리에게 지금처럼 삭막한 마음을 구원받을 시기는 없다.

      풍요를 나눔을 그리고 버림을 배울 절호의 기회가 11월이다.

      이 11월 모두 길 위에서서 버림을 나눔을 한번 연습해 보라 

      가슴 가득 그 무엇이 울컥 차 오를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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