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하게 더웠던 여름, 용추계곡은 넘쳐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지만 모두를 보듬고 유유자적 뜨거운 삼복을 식히고 있었다. 용추계곡은 금원산과 기백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거망산의 대장골과 지장골에서 흘러내려온 물줄기와 합류하여 명경같은 계곡을 만들고 거대한 용추폭포를 만들었다. 용추사 아래 용추폭포는 소로 떨어지는 폭포의 물줄기 소리만 들어도 한기가 돈다. 그 지겹던 여름을 밀어낸 가을이 성큼 자리하기전 불같던 여름을 식히던 용추를 회상해 보며 추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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