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야바르만2세가 세계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앙코르 왓을 만들어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면 크메르왕조의 최대 중흥기를
이룬 자야바르만 7세의 앙코르 톰의 "바이욘 사원"은 그의 일대기가
자세하게 부조 되어 있는 사원이다.
자야바르만 7세는 왕족이 아닌 지방 사령관으로 "챰족"(태국)과의 전쟁에서
큰공을 세우고 왕위에 오른 인물, 오랜 전쟁을 겪었지만
골치덩어리였던 챰족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역대 왕조중 최고의
번성기를 맞아 여는 왕들이 그렇듯이 자신의 역량과 업적을 과시하기 위한
상징물이 필요하여 힌두교 사원터였던 "바이욘"을 대규모로 증축하고
관세음보살로 화 한 자신의 이미지를 넣어 조각하여 이 기념비적인
사업을 완수 하였다고 한다.
앙코르 톰 남문앞 신들
필자의 여행 안내를 맡았던 캄보디아 소녀 버우, 그는 한글을 더 열심히 배워
한국인을 안내하는데 막힘이 없게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그 옆 청년은 케논 400D로 관광객들을 찍어 사진 1장에 1달러에 공급하는 현장 사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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