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왓(신을 만나다.)

 

 

대다수의 사원이 입구가 동쪽인 반면 이곳 앙코르 왓은 입구가 서쪽이다.

앙코르 왕조에선 동쪽은 탄생.생명.행운을 뜻하고

해가지는 서쪽은 죽음과 전쟁 그리고 흉함을 뜻했다.

따라서 1층 회랑 벽면은 "라마야나""마하바라타"의 실감나는 전투장면이 조각되어 있고,

동쪽의 회랑에는 힌두교의 천지 창조신화인 "우유의 바다 휘젖기"부조를 볼수 있다.

12세기초 사람과 코끼리 그리고 망치와 정으로 37년의 기간에 완성하였다는

전대미문의 불가사의 앙코르 왓

현대화된 지금의 기술로도 100년이 더 걸리겠다는 이 엄청난 건축물을 죽기전에

꼭 한번 만나야 하지 않을까?

  

 

 

천상계를 오르는 사람들과 신을 만나고 내려온 사람들이 줄을 지어 있다.

신을 알현하는 신성한 이곳을 오를때는 두발로는 절대 오를수 없게 

약70도의 경사진 계단으로 꾸며져 기어야 오를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관광객을 위해 나무 계단을 설치 하였지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고 

반바지나 나시 같은 복장으로는 입장 할수가 없게 되어 있다.

단연 한국관광객과 중국관광객이 압도적이지만 그 외 유럽이나

아메리카 대륙 쪽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