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차마고도 트레킹을 마친 우리는 버스로 두어시간을 달려 리장고성내 주점(호텔)으로 향했다.
리장(麗江)은 중국 윈난성(운남성)의 해발2400미터에 소재한 고원도시로 나시족의 왕도이며,
나시족 문화의 중심지다. 宋.元 이후에 활발히 형성 되었으며, 모계사회다.
중국의 유명한 城 중에 유일하게 성벽이 없는 리장고성은 집과 집사이가 붙어있어 오히려 성벽처럼 느껴진다.
고성 북쪽으로 만년설로 뒤덮힌 위룽쉐산이 있으며 만년설이 녹아 흘러온 설수를 이용하기 위한
수로가 사방으로 뻗어 있다.
중국 정부로 부터 국가역사문화명성으로 지정 되었으며, 1997. 12.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되었다고 한다.
고성의 밤은 휘황찬란하며 주점과 카페 각종 공예품과 수제품 그리고 먹자골목등
우리와 낮익은 밤풍광이 펼쳐지며 많은 인파로 떠 밀려간다.
리장(여강)은 제갈량이 맹획을 일곱번 사로 잡았다 놓아준 칠종칠금의 현장,
또한 중국 국민당군과 일본군이 피의 공방전을 벌인곳도 이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작은 위령제단에 싱싱한 꽃이 놓여있어 김 전 면장은 우리도 본보기를
삼아야 한다고...
지극히 당연한 말씀이요.
티벳자치구와 쓰촨성(사천성)미얀마,라오스,베트남과의 접경지대인 관계로 55개 소수민족중
25개 민족이 이곳에 살고 있구요
땅이 척박해서 가난하지만 그나마 아연등 천연자원이 있고 요즘은 세계에서 밀려오는 관광객 및
트레커들이 주 수입원.
자동차가 고성으로 못 들어오는 관계로 길가에 내려둔 울들의 짐보따리를
화새주점(가정식호텔)직원이 삼륜자전거로 싣고 옵니다.
수백년된 돌길이 인상적 입니다.
밤길을 밝히는 홍등,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굿'입니다.
여긴 우리네 재래시장의 먹자골목과 같은곳
전통의상을 입은 아가씨,
필자가 카메라를 들이대자 미소를 지으며 한 포즈 취해 주네요.
우리 같으면 초상권 운운 할텐데...
아가씨 탱큐요. 그리고 이쁘요.
여긴 점포 종업원들이 대부분 북을 치며 사람들을 부르고 있어요.
CD가게도 그리고 북 파는 가게도 수예품 가게도 거의 모두
작은북 하나하고 개구리를 못사서 서운합니다.
라이브 카페인지 음악소리가 귓청을 때립니다.
젊은이들로 대만원
여기도 물 흐린다고 우리같은 중늙은이는 찾을수가 없네요.
오나가나 나이들면 퇴물인가 봅니다.
저녁식사후 둘러본 여강고성 밤풍경
내일 옥룡설산 트레킹 후 일밤 자고 본격적인 고성 탐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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