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에 실려온 봄은 통영 바람꽃을 피웠다.
가느다란 허리는 작은 바람에도 파르르 떨리니 그 청초함과 수줍음이 영락없이 봄처녀를 닮았다.
밤늦도록 이들과 노닥거리다 잠을 설치고 ---
2월 마지막 휴일 아침
산객이 갑자기 척추로 인한 고관절 통증으로 산으로 가는게 망설여지니 궁리끝에
막 제주를 출발한 봄이 남도 항일암에 머물것 같은 생각에 카메라 2대를 걸망에 넣고
여수 돌산 노루귀를 만나기 위해 출발
이곳도 바람꽃이 지천에 피어 전국의 사진가들을 불러 모우고 덤으로 노루귀까지 피어 횡재가 아닌가?
절집앞 선홍빛 동백은 또 어떻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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