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예년에 비해 느리게 오고있다
이렇게 봄기운이 더디게 느껴지는것은 계속되는 찬바람과 살얼음이 봄꽃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어서가
아니라 수개월간 우리에게 삶 자체에 낭패감과 분노를 안겨준 국정농단 때문이다
댓바람이 댓잎을 사정없이 때리듯 우리들의 봄은 아직 두툼한 겨울에 갇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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