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떨어진 씨앗 하나 긴 진통끝에 꽃으로 핀다
새벽안개는 틈새로 파고들어 아른거리며 춤추고
휘감아 나가는 넝쿨마다 붉은흔적들이 남아도네
힘겨운 작은 가지는 버겁게 지탱하며
송이 송이 붉은빛 뿜어내는 강어귀 나팔꽃
'☞ 빛이그리는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江. 고향강 영천강(1) (0) | 2022.10.26 |
---|---|
가을속으로 (0) | 2022.10.25 |
영원한 이별 선운사 꽃무릇 (0) | 2022.09.17 |
사라질것인가 저 다랭이 (0) | 2020.09.26 |
미륵산 봄꽃 (0) | 2020.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