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5 대명산중 하나인 내장산 자락에 터 잡은 내장사는 대한민국 단풍 명소의 1번지
매표소에서 사찰까지 이어진 단풍나무는 세월의 무게속에 어느 사이 터널이 되어 형형색색으로 물든 애기단풍은 금방이라도 몸이 닿으면 물이 들 지경이다. 샘솟듯 뿜어져 나오는 빛깔은 해거름을 빛나게 하는 노을보다 더 황홀해 희미한 새벽길을 눈 비비며 달려온 필자를 흥분되게 하여 허둥 지게 만든다.
주중인 금요일에도 사찰입구 까지 갔다 돌아오니 벌써 인산인해가 되었네요
주말에는 아마 이 정도의 4-5배가 아닐련지
그래서 필자는 내장사단풍터널은 가을에 가지말고 13월에 떠나라고 하는거죠
아니면 필자처럼 새벽에 도착하면 이 혼잡을 가뿐히 넘고 귀가길에 오릅니다.
2020년 11월 4일 사진가 구름걸친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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