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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

빈 자리


빈 자리 3년은 날마다 허전해 울고 또 3년은 밤마다 외로워 울고 지나갈 세월은 그리움 묻어 뼈속까지 서러워 울것다. 천하명산 황산마루 낙락장송 황산송을 옮겨심은들 그대 떠난 빈자리 채울까? 시황 밤마다 애태운 고운자태 양귀비가 살아온들 이내맘을 흔들까? 달빛 서럽도록 차거운 동짓밤 돌아누워도 모로누워도 밤새 베개닛 적시는것은 내 손 닿지않는 그대 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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