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테마여행

그리운이와 길 떠나고 싶은곳


그리운이의 손목을 잡고 가보고 싶은곳(1)
한반도를 닮은산들


새해가 시작된지도 일주일이 넘었다.
공교롭게도 새해 첫날이 일요일이라 뭔가 특별한 산행계획이 있어야 겠다고 판단한 필자의 산악회는 정동진 일출산행을 계획했고 그리고 기상청마져 볼수 없겠다던 붉은 새 해를 어떤분의 도움과 선견으로 아름답게 볼수 있었으니 모두들 덕은 좀 쌓은셈인가? 참가한 사람들의 가슴마다 한해의 꿈을 키우기에 정동진의 붉은해는 충분했다.
해를 맞이하는 사람들의 표정에서 묵은해를 지우려는 안간힘이 역력하고 마음엔 올 한해는 기필코 삶의 대박을 터뜨릴 준비에 추위마져 잊고 다짐을 하지만 주변 모든게 녹녹하지는 않을것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다시 시작한다는것은 신선하고 끝은 장담할수 없지만 새 길로 첫발을 내딛는것은 설레임 자체다.
2006년 대한민국.
희망이 없다지만 모두들 이 나라를 등지고 떠나가면 결국 석양의 황혼처럼 이 땅에는 생활에 고달픈 사람들만 올말졸망 모여 있지 않을까? 마치 희망없는 농사일에 지쳐 젊은이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칠순 이상의 노인네들이 무거운 농기계를 보듬고 힘들어 하는 고령의 우리 농촌마을과 사뭇 다를게 없다.
위기의식을 느낀 중산층의 사람들과 그 자식들은 언제부턴가 백의민족 단일민족 금수강산이라며 자부심과 긍지를 가졌던 대한민국을 떠나려 하고 그리고 떠나가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떠나고 지우려해도 대한민국은 부정할수 없는 우리의 조국이고 후손에게 자랑스럽게 물려 주어야 한다. 하여 대한민국을 떠나려는 사람들은 물론 우리 모두가 뿌리 내리고 살아가야할 대한민국을 다시한번 사랑하자는 의미에서 조국 한반도를 닮은 지형과 산을 소개하고져 한다.



우암 송시열이 달에 반한 봉우리 월류봉(月留峰).이 봉우리는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한국전쟁중이던 1950. 7. 26. 부터 29일까지 나흘동안 자행된 노근리 양민학살 현장도 지척에 있어 여행겸 한번 둘러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월류봉은 한반도를 빼닮았죠.



▲같은 월류산

▲ 맑고 청명한 서강의 물줄기는 서면 선암마을변에 우리땅을 그대로 복원하듯
한반도 지형을 만들어 놓았다.
▲ 위 치 : 강원도 영월군 서면 옹정리 산 180번지
서강은 오밀조밀한 산세와 더불어 밋밋한 들판을 부드럽게 감싸 안고 흐른다.
서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곳, 그 곳이 바로 옹정리이고, 아름다운 서강 경치의 절정을 이루는 곳 또한 옹정리이다. 옹정리에서도 선암마을이야말로 서강의 때깔과 맵시가 극치에 이른 곳이다. 바로 이 곳에 한반도 모양의 절벽이 있고, 그 한반도 절벽을 따라 매끄러운 옥빛 물길이 멋들어지게 휘돌아나간다. 강 건너편 병풍처럼 펼쳐진 앞쪽에 ‘신선바위’가 있다고 해서 선암이라 불리는 마을. 이 모든 풍경을 만나려면 마을을 가로질러 왼쪽으로 보이는산을 10여 분쯤 올라가면 된다. 그리고 드디어 전망대처럼 전경이 탁 트인 산등성이에 올라서면 누구나 내뱉는 첫 마디, 아! 여기에 이런 데도 있었구나. 산에서 내려다본 한반도 절벽은 그야말로 위성에서 내려다본 한반도의 모습과 꼭 빼닮았다. 심지어 호미곶의 툭 삐져나온 꼬리까지 고스란히 닮아 있다. 자료출처 : 어떤이의 카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정선아리랑의 고장 아우라지와 상정바위산

정선읍으로부터 19.4km 거리에 위치한 아우라지는 산수가 아름다운 여량8경의 한곳으로 송천과 골지천이 이곳에서 합류되어 한데 어우러진다 하여 '아우라지' 라 불리고 있다. 이곳은 주위에 노추산, 상원산, 옥갑산, 고양산,반론산,왕재산 등이 둘러싸여 땅이 비옥하고 물이 맑아서 옛부터 풍요로움과 풍류를 즐기던 문화의 고장이다.


정선아리랑 가사중에 남산이 나오는데 바로 이 남산이 상정바위산(1,006.2m)이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내려다보이는 조양강과 삼면이 강에 쌓인 월천마을 풍경은 두고두고 추억에 남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