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흔아홉 구비 대관령. 선자령 |
아득한 추억의 길이 되어버린 옛 영동고속도 대관령 휴게소를 기억 하십니까?
아흔아홉 굽이를 올라가야 만나는곳.
그 대관령과 선자령에 봄이 온다는 입춘(2. 4.)을 목전에 두고 2. 1.-2. 2.새벽까지 눈(雪)다운 눈이내려 나이든 사람들까지 설경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이곳을 찾게했다.
영동과 영서를 가로지르는 대관령은 충북 영동의 추풍령과 함께 구름도 쉬어간다는곳.
고개너머 동쪽이 푸른바다와 사는 강릉이고 서쪽은 눈(雪)의 고장 평창이다.
한때 대단한 호황을 누렸던 옛길 대관령 휴게소엔 적막감이 감돌지만 무더운 여름에는 강릉사람들이 열대야를 이기는 피서지로 이제 완전한 자리를 잡았다.
하늘에서 선녀들이 너른 평지에 반해 자식들까지 데리고 내려와 놀았다는 선자령(1,517m)은 야트막하고 부드럽게 솟아 있으며 국토의 골격인 웅장한 백두대간길로 강릉과 평창의 경계지역이다.
봄.여름.가을에는 지천으로 핀 아름다운 야생화의 천국이 되고 겨울 특히 2월에는 눈이많이 내려 파노라마처럼 눈꽃 세상이 펼쳐진다. 선자령 겨울 심설 트레킹코스는 구 대관령 휴게소에서 시작한다.
대관령이 해발 832m이니 300여미터 높이만 오르면 되고 능선이 완만해 초보자도 쉽게 오를수 있다.
한편 서쪽으론 대관령 목장의 끝간데 없는 초지에 흰눈이 덮히면 영화의 장면보다 더 멋진 설원이 되어 연인들의 가슴을 더 없이 요동치게 한다.
자!아름다운 대관령 선자령의 설원 그 현장을 사진으로나마 한번 가보자. / 사진제공. 강릉 順님
▲ 이 한컷. 한장의 그림엽서다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 하겠는가?
▲ 여름 푸른초원에 설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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