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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現場 속으로

맛길 꽃길따라 떠나는 2006 공룡세계엑스포장

  
경남고성엔 백악기때 공룡이 당항포를 활보한다.
200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GYEONGNAM GOSEONG DINOSAUR WORLD EXPO 2006)



해변가 순백의 벚꽃잎은 임란의 영혼들을 달래듯 눈물처럼 떨어지고 있었다.

그때 그날 선조25년(1592년)과 27년(1594년)두차례에 걸쳐 왜선57척을 전멸

시킨 이곳 당항포는 성웅을 그리는듯 물살은 호수보다 더 고요히 침묵하며

흐른다.솔바람을 타고 갯내음이 상큼하다. 만(灣)옆 야산엔 진달래가 오시는님들 사뿐히 밟고 가라는듯 지천에 분홍빛으로 피어 무던히도 곱다. 

필자가 이른 아침 당항포를 찾은 이유는 바로 2006.경남고성세계엑스포가 4.14.부터 동년 6.4.까지 52일간 이곳 당항포 관광지를 비롯해 공룡박물관이 있는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상족암 일원에서 개최되므로 이를 빨리 알려 1억년전

백악기시대로의 여행에 초대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서다.  

국내최초의 자연사 세계공룡액스포로 참가국 또한 대단하다기에...

 

 

 

 

 

▲ 대회 엠블린

 

 

 

▲ 환영의 문.

 

4월 남도는 산.들에 온통 꽃들로 잔치를 치룬다.

그리고 신작로가로 눈부시게 핀 벚꽃도 절정이다.

눈이부시다가 금새 시려온다. 낙화가 더 아름다운 꽃 벚꽃은 그래서 필자는 4월의 설화라고 부른다. 당항포로 가는길은 벚꽃과 피멍처럼 색깔 밝은 진달래 그리고 옥빛바다가 어우려져 처음부터 사람 마음을 잔뜩 들뜨게한다. 

당항만은 바다가 아니다. 고향강처럼 늘 넉넉하게 파도를 잠재우고 봄엔 눈부신 벚꽃과 야산엔 진달래로 불을지르고 여름엔 임란의 후예들이 푸른물위로 요트를 띄워 호연지기를 기르며 장군의 대갈일성을 바람결에 듣는다. 아마 후배 영수는 고향이 지척인 이곳을 생각하며 "불멸의 이순신을 극본했을까?

일찌기 당항포는 성웅 이순신의 임진란의 대첩지로 구국의 역사가 면면히 흘러 고성군민들의 성금으로 대첩지를 조성한후 1984년 관광지로 지정 개발하여 1987년 국민관광지로 개장되어 지금까지 청소년들의 역사현장 체험장으로 그 몫을 다 해왔다.이런 걸죽한 역사의 장소에 다시 세계인을 불러모아 공룡이 다시 뛰노는 1억년전 백악기시대로 데려가니 어찌 흥분되지 않을까?

 

 

 

수변무대. 한창 공사중

 

 

 

▲ 벚꽃과 진달래가 눈이부시다.

 

 

 

▲ ▼ 사진 상. 하. 참가국 국기계양

 

 

 

2006년 경남고성 공룡 세계엑스포는 "공룡과 지구.그리고 생명의 신비"를 주제로 하여 고성으로 부터의 메세지.공룡발자국과 태고의 만남.공룡동산에서 꿈과 즐거움을.부제로 하여 52일간 주제공연을 비롯하여 주제 퍼레이드 지상 최고의 수상쇼 멀티미디어와 불꽃환타지쇼 국제 공룡학술 심포지엄 국제 화석 광물쇼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전망이다. 

 

 

개막식은 2006. 4. 13.(목)16시30분-17시30분까지 수변무대에서 공룡나라로의 초대를 주제로 하여 시작되며 식전행사로 엑스포 영상물 상영 오프닝공연을 하며 식후행사로는 개막 퍼포먼스가 연출될 예정이다. 개막축하 공연때는 국내 인기 연예인 초청공연을 비롯해 멀티미디어와 불꽃 환타지가 공연된다.

 

 

 

 

 

 

이어 2006. 4. 14.(금)08시30분 부터 09시엔 엑스포 행사장 입구에서 "2006.경남고성엑스포와의 첫만남을 주제로 하여 환영퍼몬먼스.1호 관람객 기념품증정과 테이프컷팅이 진행된다.  

그리고 마지막날인 2006. 6. 4.(일)19시-19시40분에 치르지는 폐막식에는 다시 만날 그날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엑스포 영상기록 "52일간의 발자취"관람객이

뽑은 최고의 전시관.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끝으로 세계공룡 엑스포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우리는 다시 공룡들과 아쉬운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

 

 

 

▲ 세계공룡대교류관

 

 

    

필자도 공룡에 대하여는 정말 문외한으로 이참에 공룡발작국 화석 몇가지를 배울수 있었다. 첫째 학명이 조바리아인 용각류 발자국으로 생존시기 백악기인 초식공룡이다.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해안일대에서 발견 되었다.

둘째. 수각류 발자국으로 학명은 스트루티오미우스다. 육식공룡으로 하일면 용태리 해안에서 발견된다. 셋째는 쥐라기시대에 생존했던 검룡류 발자국으로 학명은 스테고사우루스로 초식공룡이다. 마지막으로 조각류 발자국인 테논토사우루스로 생존시기는 백악기로 추정되며 역시 초식공룡으로 하이면 덕명리 상족암 해안일대에서 발견 되었다.

 

 

 

 

▲  ▼ 세계공룡대교류관에 전시될 공룡 골격들

 

 

 

 

 

200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귀여운 우리 자녀들에겐 더없이 값진 쥐라기와 백악기시대를 직접 체험하는 생생한 체험장이 될것이다.

그럼 이번에는 입장료를 한번 알아보자.

전기간 통용권은 어른 35,000원.청소년 25,000원. 어린이는 20,000원.

입장 당일 사용권은 어른(만18세부터 64세)12,000원.청소년(만12세-17세)

10,000원. 어린이(만4세-11세)8,000원. 그리고 단체할인권은 내국인은 30명

이상.외국인은 15인이상으로 어른은 10,000원.청소년 8,000원 어린이는

6,000원이다. 끝으로 특별할인권은 만65세이상자.기초생활수급 대상자.현역

군인(하사이하)전.의경.4급이하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3급이상 장애인 보호자

1인으로 어른6,000원.청소년 5,000원.어린이 3,000원이다. 

 

자!그럼 이번에는 전시행사장을 소개해본다.

먼저 공룡골격이 전시되는 세계공룡대교류관은 공룡의 탄생에서 멸종까지

진화의 고리를 찾아준다. 주제관(다이노피아관)백악기 고성을 찾아간다. 공룡의 세계등 다양한 테마를 통하여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생명과 환경공존의 중요성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할 교육공간이다.

그밖에 로봇공룡관.세계화석관. 발굴체험관.3D입체 영상관이 있다.  

 

 

 

 

 

 

 

당항포 엑스포 행사장은 공룡만 있는게 아니다. 불멸의 이순신 충무공의 얼이 있는 이곳은 다양한 체험장이 있다. 전승기념관을 비롯하여 당항포해전관.거북선체험관.자연사관.수석관.미니어쳐촬영장.수상레져스포츠.숭충사.현충탑등 둘러볼곳이 여럿있어 청소년들에겐 꼭 한번 다녀가기를 권하고 싶다.

 

 

또한 엑스포장 관람이 끝나면 실제 백악기시대 생존했던 공룡발자국 화석을 만나기 위해 고성군 하일면 덕명리 해안인 상족암을 꼭 가야한다.

그럼 필자를 따라 상족암으로 가보자.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바닷가에 위치한 상족암은 수만권의 책을 쌓은듯한 수성암 절벽이 변산반도의 채석강을 연상케한다.

 

 

 

 

 

 

 

상족암은 일명"쌍발.쌍발이"라고도 불려지는데 이것은 아마 여러개의 상 다리를 연상하여 이 말이 유래된것 같다. 

덕명리 해안일대의 널찍한 암반에는 중생대 백악기(1억4000만년-6500만년)에 한반도에 살았던 공룡과 새의 발자국이 약3000여개가 남아있다. 

 

 

 

 

 

처음 이곳 상족암은 단순한 휴식지로 개방되어 각종 쓰레기와 오물로 여름철에는 코로 숨을 제대로 쉴수 없을 정도의 장소 였으나 1983. 11. 10. 학계와 지자체의 관심으로 고성군 고시 제20호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태고에 선녀들이 내려와 "석직기"를 차려놓고 옥황상제께 바칠 금의를 짜던굴이 상족굴이고 선녀들이 멱을 감던곳이 선녀탕이다.

베틀모양의 물형과 욕탕모양의 웅덩이가 굴안에 있다.

 

 

 

 

 

 

 

상족암 일대의 공룡발자국 화석은 미국의 콜로라도.아르헨티나 서부해안 그리고 이곳 우리나라 덕명리 해안으로 세계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다.

상족암 군립공원내 국내최초의 공룡박물관엔 공룡골격진품 4종. 공룡전신골격 복제품 10종. 익룡전신골격 3종.부분골격 부조화석13종등 총96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공룡발자국 탐방데크는 또 하나의 추억도 만들어 줄 것이다.

 

  

 

  

 

▲ 공룡화석 탐방로

   

오시는길

 

 

 

   그리고 이곳 남해안(고성.통영.삼천포항)의 먹거리로는 단연 생선회가 아닐련지...

가격은 아마 전국에서 제일 싸지않을까?

 

  

 

▲ 상족암 즉석 멍개와 해삼 & 소주

 

 

 

▲갑오징어와 개불

 

 

 

참돔

 

 

 

가오리와 잡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