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추하다. 한심하다. 아니 측은하다. 저러고도 공복(公僕)이라니 허허 섭천소가 웃을일이다. 이 나라에서 유일한 철밥통들 그 이름값을 톡톡히 만방에 알리네. 야근조작으로 시간외 수당 952억원을 꿀꺽 삼켰단다. 정말 952억원 밖에 안될까? 언론에 공개된 이 단체들 뿐일까? 집으로 퇴근했다가 (높은 어른들이니까 퇴청으로 고침) 밤11시경에 다시 청사로 들어간다. 어젯밤 카메라에 잡힌 그들의 몰골이 조련된 도둑놈 폼이 저런건가? 초과근무대장 위조. 당직자의 카드몰이. 퇴근기록 조작등 모두 범법자다. 공범이고 종범이고 주범이다. 어떤곳은 대타로 가족들도 숨어든다.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하는꼴이 아무개들과 비슷하다. 거금으로 들여놓은 첨단장비 "카드인식 시스템"이 도둑질의 도구로 전락 되었다. 아!저들을 믿고 우리는 살아야하나? 선비의 올 곧은 정신이 그립다. 직급이 높아갈수록 집 칸수를 줄이라던 선조들의 공복정신이 그립다. 무엇이 그들은 부족한가? 무엇이 그들을 범죄자로 만드는가? 왜 국민과 스스로 원수지간이 될려고 노력 하는가? 분하다. 몸이떨려 글을 쓸수가 없다. 흥분이 되어 제대로 된 표현을 할수가 없다. 과간이다. 정말 잔머리 굴리는데 도를 통했다. 어떤 지자체는 야근을 하지 않고도 막 주기로 협약한곳도 있었다. 무슨 야근이 일꺼리가 그리도 많은가? 근무시간에는 만판 놀다가 퇴근시간 임박해서 일을 한단말인가? 정해진 서식에 반복되는 일이 무슨 야근을 밥먹듯 한단말인가? 인터넷 보듬고 앉아 뭘 검색하는가? 원통하다. 말 나온김에 지자체의 형태를 조금만 벗겨보자. 민선 단체장의 끗발이 어떠하던가? 철밥통 세계에서 무소불위의 인사권. 그래서 4년간 만사형통하고 복지부동.복지미동해도 자리보전 되기에 선거도 치루기 전에 줄을서는 공직자의 작태는 봐 줄만 하던가? 6개월에서 1년에 한번씩 보도블럭 순차로 걷어내어 칼라 보도블럭으로 바꾸는건 땅짚고 헤엄치는것 보다 더 쉽다. 가로등은 또 어떠한가? 끝도 없는 조경사업에 뜯었다 고쳤다를 반복하며 예산을 떡 주무르듯 하지않던가? 분수대 물빛 각색의 조명이 휘황찬란 하다고 자립도가 높은건가? 청사 거대하게 짓는다고 시민들이 행복한건가? 모든게 맘 먹기다. 눈치볼일도 검증 받을일도 없다. 유권자가 표 주어 당선 되었으니 겁날것도 없다는 식이다. 도대체 양심은 있는건지 묻고싶다. 공무원노조는 뭘 하는지도 반문하고 싶다. 특별시 아무개 구청은 직장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50시간 52시간씩 정해 훔쳐갔단다. 또 강원도 아무개시도 월평균 50시간씩 전체직원이 야근을 한것처럼 근무대장을 조작해서 나눠 가졌단다. 이들이 문서를 조작하면 공문서 위조는 아닌가? 국민들을 기망했으니 사기죄는 아닌가? 국민의 혈세를 훔쳐갔으니 절도죄 성립은 안되는지 그기 누구 시원하게 대답해줄 사람이 없나요 이러고도 또 무슨말로 변명할겨 먹고살기 힘들어서 국영기업체 보다 연봉이 적어서... 에라이 철밥통들 시방 이 나라에 당신들 보다 모든 환경이 나은곳이 어디있겨 언제나 철들래 언제 인간 구실할래 오늘 아침은 당신들 스스로가 외치던 목민심서가 더욱 그리워지고 머리에 김(짐)만 무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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