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이여 !
붉은 태극 전사들이여 !
그대들은 어디서 왔는가?
대륙의 설한풍 온몸으로 막아
삼천리 금수강산을 면면히 지켜온
백두의 혼을 가진 자손이 아니던가?
오래전 그 옛날
선한 백의민족 우리를
법 없이도 살 순둥이를
천갈래 만갈래로 찢어놓던 외세의 침략때도
우리는 고래 심줄 같은 은근과 끈기로
수만날을 버티며 살아왔다.
그리고
살기위해 긴 장막을 헤칠 실낱같은 빛 하나 찾아
형 과 누나들을 국익이라는 미명아래
전사들이 지금 달리는 그곳으로 갔다.
그 후
우리의 이름이
대한민국이 세상에 알려져도
저 콧대높은 저들은 애써 우리를 외면한다.
2002년 전 세계를 붉은물결과 함성으로 각인된
내 땅 내 민족을 지금도 모른체한다.
저들 민족만 우수하고
우리는 아직도 미개한 민족이라고 폄하한다.
전사들이여 !
우리의 태극 전사들이여 !
이번에 본때를 보여주자
작은 고추가 맵다는것을 이 참에 보여주자.
백두산의 호랑이가 그 용맹과 정기가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자.
오만과 자만으로 날 선 저 콧대를 납작하게 만들자
살기위해 십수년전 건너간 그 곳
막장의 암흑에서 형들이 흘린 눈물
병원 기숙사에서 남몰래 흘린 누나들의 눈물이
오늘 그대 전사들로 인해 감동의 눈믈로 승화 시키자.
전사들이여 !
대한민국의 아들들이여 !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고 말하지말자
우리는 작은 나라지만
언제나 큰 길을 가는 작지만 큰 정신 선비정신이 있고
불의와 타협할수 없는 불굴의 정의감이 있다.
비겁한 승리보다는
어부지리 오름보다는
정정당당히 실력으로 16강(江)을 힘차게 건너가자
전사들이여 !
우리의 태극 전사들이여 !
그대들 건너갈 16강(江)에
4800만 우리가 하나되어 다리를 놓아줄게
우리들의 심장으로 교각을 세우고
우리들의 머리로 상판을 놓을게
건너라
거침없이 건너라
질풍 노도로 알프스를 넘어라
4800만 붉은함성이 2006. 6. 24. 04 : 00에
알프스의 만년설을 녹이리라
대^한민국이 녹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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