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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마여행

소담스런 옛 돌담이 아름다운 "예담촌"남사마을


소담스런 옛 돌담이 아름다운 예담촌 남사마을
2006. 8. 12. 연일 폭염


예담촌 남사마을.

지리산 천왕봉 가는 길목에 자리해 언제나 시선 머물게 하던곳.

고고한 고가의 자태. 돌담과 담쟁이가 그림처럼 조화를 이룬 골목길.

길손은 그곳을 지나칠때 마다 예담촌은 해거름 노을보다 더 아름답다고 느꼈다.

아니 신령스럽게 까지한 그곳을 정작 발길 들이지 못하고 세월을 보냈다.

지리의 제석봉 덕유 그리고 태백에서 천년의 세월을 지켜가는 주목의 신비로움 같은게 분명 있을것

같아 나는 아마 오래 오래 아껴두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오랜 세월 풍상을 겪어며 푸른 이끼를 피운 바위 사면의 아늑함이 있는곳 그 남사마을을 오늘간다.   

 

 

청사초롱이 걸려있다.예담촌 방문을 환영한다는 현수막이 나부낀다. 오늘 무슨 행사가 있나보다.

차에서 내려 안내판을 확인하고 돌담길을 들어서는 순간 풍물놀이패의 리허설이 시작된다.

"칠월칠석제"올해로 2회째란다. 칠성제.전통혼례 재현 오작교 추억만들기.잔치한마당이 오늘 행사의

하일라이트 길손은 까마득한 견우와 직녀의 전설이 생각난다.

은하수.오작교.까마귀 머리. 일년에 단 한번 만나는 애절한 사랑. 오늘 여기 예담촌에서 우리 모두의

기억에서 비껴선 견우와 직녀의 혼례를 볼수있다.

"우리 고유한 세시풍속 중 견우와 직녀의 사랑이 애련한 칠월칠석을 주제로 여름밤 신명나는 축제의

장을 열어보고자 2005년 부터 시작을 했어요 마을의 단합은 물론 오랜 전통의 사대부 고가를 알리고

충.효.예.학을 계승하고자 예담촌 사람들은 부단하게 노력하고 있다는 촌장님의 축제 변이 정겹다.

 

 

 

 

▲ 축제를 열며

 

행사 시간까지 머물수가 없어 길손은 아쉽지만 예담촌의 담장과 고가를 둘러보고 떠나기로 한다.

옛 조상들이(단일민족시)발생시킨 고유한 관례와 좋은 풍습이 후세에 까지 전승되길 빌어 보지만

시대 변천과 환경에 따라 그 맥이 점차 끊어지는걸 수차 보아온 길손은 징소리 하나만 들어도 가슴에

무엇이 솟는것 같다. 우리 인간의 삶의 풍요와 안녕 국태민안을 기원했던 아름다운 옛 풍속들을 오래

오래 이어가는 이곳 예담촌에 삶의 탄력이 영원히 지속되길 염원하면서...

 

 

▲ 최씨고가 입구

                                             

 

 

최씨고가 사랑채.

 

 

최씨고가 안채

 

 

 

우물과 남사밭

 

 

예담. 옛 추억이 물씬 풍겨 더없이 소담스럽고 정겹다. 

 

 

예담

 

 

 또 예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을까?

나목이 고목이 되어 홍살문을 만들고 잡초 우거져 발길뜸한 대문간엔 적막만 흐른다.

 

 

인생무상.

 

 

담장안으로 무화과가 익어가고 있다.

 

 

 

 

 

이씨고가

 

 

공신교서.

 

 

이사제와 이충무공이 백의종군시의 행로 

 

 

폭염 연일 계속되어도 시간은 가을을 향해 천천히 간다.

 

 

사수천(남사천)이 마을을 휘돌아 아름답다.

 

 

당상나무(은행)아래 차려진 칠성제상

 

 

 마을의 안녕과 민초들의 건강을 빌었던 솟대를 장인이 즉석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다.

 

 

목공예

 

 

수년째 이곳에서 수련하고 있다는 도인. 칠석제의 풍광을 그리고 있었다.

   

 

 

■ 남사촌 가는길

서울에서 : 서울-대전-단성IC-남사마을

부산에서 : 부산-진주-단성IC-남사마을

대구방면 : 대구-함양-단성IC-남사마을

광주방면 : 광주-순천-단성IC-남사마을

강원방면 : 원주-대전-단성IC-남사마을

■ 주변 볼거리

지리산 천왕봉. 대원사. 문익점 목화 시배지. 성철대종정 생가. 진양호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