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258) 썸네일형 리스트형 올해도 어김없이 蓮은 다시 피고 지는데 긴 시간 저편 떠난뒤에야 비로소 아픔을 느끼는 천년 만년을 살것처럼 몸부림 쳐보지만 쉰을 육십을 부지런히 밀어내는 세월의 강에 오늘 또 부질없는 배 하나 띄우네. 솔숲 맥문동 (경북 상주) 물버들과 사는 맥문동(경북 성주군) 500여년의 세월을 이기지 못한 물버들 가지는 힘겹다. 발 아래 떨어지는 가지 보듬을듯 보라빛 맥문동이 방석처럼 피었다. 금원산 아무리 가뭄이라도 그곳 계류는 안개비가 되어 오싹한 냉기 등짝 싸늘하게 할줄 알았건만 겨우 토해내는 물줄기에 이끼만 아슬하게 연명하고 있다. 뼈속까지 아리게 하던 지난해가 그립다. 모정 어머니 학 처럼 사셨습니다. 아흔넷 어머님과 영원한 이별 후 부처님 오시는 날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1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