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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니 진실하다. 허락된 시각 숨가쁘게 들려오는 셔트소리, 아까운 시간이 무수히 흘러 아름다운 진실을 다 담을수 없어 안타깝다. 빈 바구니가 행복한것은 버린다는 의미를 알고나서다 걸친것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훌훌 벗어던진 모습이 더 진솔하고 감탄할 일이 아닌가? - 빛으로 진실한 세상을 알리는 모델분들..
부처님 오신날 작년 어버이날, 산길을 동행한 지인은 슬퍼 목이 메인다고 했다. 어버이날인데도 안부를 묻는 자식이 없다며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어른들의 이야기가 하나 거짓말이 아니라며 연신 담배를 꺼내물던 모습을 보고 "뭐가 저리도 서운할까 했다." 그리고 올해 필자에게 딸아이는 아빠 어버이날 축하해 용..
5월 우포 이른 새벽 밤새 쳐놓은 그물을 걷어 들이기 위해 부지런을 떨던 우포 어부, 언제부턴가 사진가들의 작품 사진속 모델이 되어 본업보다는 부업이 더 활기를 띄기 시작한걸까? 능수능란한 그 의 포즈는 사뭇 프로에 가깝다.
고향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 고향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 [글.사진 / 雲岳] 모진 추위뒤에 오는 봄은 더 찬란하고 눈부시게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엄동속에 지쳐 있었던 영천강이 봄 햇살을 받아 갇혀있던 물살이 여인의 속살처럼 부드럽게 풀리고 온 세상엔 녹색의 싱그러운 생명들이 기지개를 켜며 일제히 솟아나는 4월 농익은 봄..
천년고도 서라벌 천년고도 서라벌, 발길 닿는 곳 마다 신라 천년의 숨결이 느껴지는곳. 경주는 화사한 봄꽃이 발걸음을 더디게 하듯 여행객들의 걸음을 느리게 하는곳이다. 계림의 이른 아침에서 녹색의 싱그러움이 피어나고 유채에 화려함을 내어 주는 반월성 언덕배기의 벚나무가 산 아래 불빛처럼 희미하다. 지난 4..
초양도의 춘사월 물살 드센 초양도에 아슬아슬 다리 공사가 한창일때 도선(자동차와 사람을 실어 나르던 철선)의 운명을 걱정했다. 남해대교로 외가 장포를 가던 창성호가 사라지듯 도선은 또 다른 섬을 찾아 갔다. 초양도의 춘사월은 바람과 사람들의 발자국으로 뭉개지고 노오란 유채 꽃잎의 떨림에 봄은 여유롭다. ..
다초지의 봄 남도의 섬 안 다초마을, 지척이었던곳. 눈물나도록 그리움이 많았던곳, 이제는 설움이고 아득한 곳 그곳에 새봄이 다시 피었다. 용서받지 못할것도 용서하지 못할것도 없는... 그러나 우린 너무 먼 땅 먼곳을 헤며고 있지는 않는지......
연화산 얼레지